용인남사더클러스터 와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업계에서는 수도권 주택 사업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6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98.3으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a href="http://modelhousesiteone.com" target="_blank" rel="noopener=">용인남사더클러스터</a> 지난달 15∼25일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협회 소속 주택 사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지수는 기준선(100)을 넘으면 낙관적 사업 전망이, 이하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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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로 낙관적 전망이 우세했던 5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의 하락 원인으로 주산연은 7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인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도입 확정으로 주택 수요 위축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주택 시장이 경기도 과천·분당과 같은 일부 핵심 지역을 제외하면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평택·양주 ·이천 등 외곽 지역에서는 준공 후 미분양이 일부 해소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수도권 전반적으로 사업자들의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도권 중 서울의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0.4포인트 하락했으나 106.2를 기록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이에 대해 4월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져 3%대에 진입했고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사업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서울에서 주택 수요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용산구와 같은 일부 선호 지역에 집중돼 아직 전역에 고르게 확산됐다고 보기 어렵고, 수요 상승 흐름과 속도가 지역 간 차이가 있어 전달보다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의 향후 동향에 대해서는 "새 정부 집권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을 통한 내수 진작, 코스피 지수 상승 등으로 경기 회복 기대가 형성돼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非)수도권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2.5를 기록해 전달보다 6.1포인트 상승했다. 주산연은 대출 규제 완화와 미분양 해소 대책 마련에 대한 기대를 상승 이유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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